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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MIK Iyagi #126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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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eased Tuesday, 4th September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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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 안녕하세요. TalkToMeInKorean의 이야기입니다.

석진: 안녕하세요. 경화 씨.

경화: 안녕하세요. 석진 오빠.

석진: 날씨가 참 더워요.

경화: 많이 덥네요.

석진: 오늘은 저희가 뭐에 대해서 이야기할 거죠?

경화: Internet.

석진: Internet. 한국식 발음으로?

경화: 인터넷!

석진: 네. 인터넷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 거예요. 처음 언제 인터넷을 써 봤어요?

경화: 처음 인터넷이라 하면 아무래도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이런 단어가 떠오르지 않으세요?

석진: 그때는 저희가 PC통신이라고 불렀죠?

경화: 그렇죠. 전화선을 쓴...

석진: 네.

경화: 그거 하면 전화할 수 없었죠?

석진: 저희 집은 그게 없어서 저는 느껴 본 적이 없는데, (그렇군요.) 다른 집은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경화: 네. 그거 하는 동안에는 전화를 할 수도, 받을 수도 없었습니다.

석진: PC통신에서 이제 인터넷으로 넘어왔는데, 처음 인터넷을 해 봤을 때가 언제였어요? PC통신 말고?

경화: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 넘어왔던 게, 저는 중 2때였던 것 같아요.

석진: 중 2때요?

경화: 네. 중 2때. 2000년.

석진: 2000년 때, 그때는 제가 대학생이었어요. (아, 그랬어요?) 대학교 1학년이었어요.

경화: 오빠는 언제 인터넷 제일 처음 해 본 것 같아요?

석진: 저는 대학교 1학년 때 처음 썼어요.

경화: 저희 같은 시기에 시작했군요.

석진: 그때는 유명했던 인터넷 사이트가 “다음”이었어요.

경화: 그렇죠. 이메일이라는 거를 또 인터넷과 함께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사실 인터넷을 켜면 이메일 말고 할 게 없었어요.

석진: 맞아요. 그리고 이메일을 쓰다가 이제 카페가 생겨났죠.

경화: 아! 맞아요.

석진: 네. 인터넷 카페가 생겨나면서, 저희는 동호회 카페도 만들고, 1학년들끼리 1학년 카페를 만들어서 서로 이야기도 하고 이제 그랬었거든요.

경화: 인터넷의 한 공간에서 수다 떠는, 채팅처럼.

석진: 맞아요.

경화: 그리고 저는 메일 말고 또 열심히 인터넷을 하게 만들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다모임”이라는 동창을 찾을 수 있는 웹사이트가 있었어요.

석진: 그게 유명했었어요.

경화: 그렇죠. 그래서 그것을 하면서, 저는 그때 중 2밖에 안 됐지만, 초등학교 동창들을 찾기 위해서 제가 광주에서 안양으로 이사 왔기 때문에 실제로 볼 수는 없었거든요, 그 친구들을. 그래서 그 사이트에 매일매일 들어가서 항상 얘기했던 것 같아요.

석진: 정말 반가웠겠네요.

경화: 네.

석진: “다음”이란 사이트를 많이 쓰다가 점점 “싸이월드”라는 사이트를 많이 쓰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경화: 맞아요. 저 고등학교 때 공부는 안 하고 계속 “싸이”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석진: “싸이월드”에 가면 이제 "미니홈피"라고 해서 지금 “페이스북”하고 좀 비슷하다고 해야 되나?

경화: 네. 조금 비슷한데 좀 더 친구들만 내 홈페이지를 올 수 있는, 좀 오픈된 면이 좀 없었죠.

석진: 맞아요. 그리고 그 “싸이월드” 홈피를 많이 사용하다가 사람들이 이제 블로그를 쓰기 시작했고...

경화: 맞아요.

석진: 블로그, 다음이 바로 “페이스북”이죠.

경화: 네. 사진을 자주 올리는 친구들은 싸이를 많이 하고, 또 글을 쓰기 좋아하는 친구들은 블로그를 갖고 있었죠.

석진: 맞아요. 맞아요. 경화 씨는 주로 언제 이런 인터넷을 많이 써요?

경화: 결국은 다 항상 친구들과 이야기하려고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지금 “페이스북”도 그렇고 예전에 “싸이”도 그렇고, “다모임”도 그렇고, 다 친구들하고 얘기하기 위해서 쓰는 것 같아요.

석진: 맞아요. 그리고 제가 어떤 친구 사이트에 가서 글을 남기고 오면, 친구가 또 댓글을 달 수가 있잖아요. 내 글에 어떤 댓글을 달았을까 되게 궁금해지고 그런 게 좋았던 것 같아요.

경화: 네, 맞아요. 그리고 또 저장하기 위함도 있는 것 같아요. 제 친구 같은 경우에는 자기 컴퓨터에 저장을 하지 않고, 온라인에 저장을 한다는 그런 생각으로 사진도 올리고 글도 쓴다고 하더라고요.

석진: 그렇군요. 그 인터넷이 정말 유용하다고 느꼈을 때가 언제였던 것 같아요? 저는 요리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요리 레시피 찾을 때, 그때 정말 유용하다고 느끼고 있거든요.

경화: 아, 근데 진짜 그런 것 같아요. 예전에는 요리를 잘 하기가 힘들었어요.

석진: 맞아요.

경화: 요리 책을 사던지,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 지금은 요리 이름만 치면 금방 레시피가 나오니까 아주 편한 것 같아요.

석진: 네, 영상도 이렇게 나오잖아요.

경화: 맞아요.

석진: 그거 보면서 따라 하면 금방 만들 수 있어요.

경화: 네. 저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멀리 떨어진 친구들, 아는 분들과 연락을 할 수 있을 때, 가장 “아! 인터넷이 이래서 좋구나.”라는 기분을 느끼는 것 같아요.

석진: 멀리 있는 친구들, 가족이나 친지들?

경화: 네. 심지어 얼마 전에 제 사고 소식도 영국에 있을 때 머물렀던 홈스테이 엄마, 아빠가 들으셨더라고요.

석진: 정말요? 신기하다.

경화: 깜짝 놀랐어요. 이게 “페이스북”의 힘이구나! 느꼈습니다.

석진: 그렇군요. 예전에 제가 TalkToMeInKorean에서 일하기 전에 타악 축제에서 일했었는데 그때는 그 타악을 잘 치는 사람을 섭외를 해야 되는데, 누가 잘 치는지 알 수가 없잖아요. 그때 인터넷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 사람 사이트에 가서 구경도 하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그 사람이 정말 잘하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이 사람을 얼마나 좋게 생각하는지도 알 수가 있으니까 (아! 맞아요.) 그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경화: 아, 그렇군요.

석진: 지금까지 저희가 인터넷에 대해서 얘기를 해 봤어요.

경화: 네. 저는 사실 “이야기”에서 이미 “인터넷”이라는 주제를 다룬 줄 알았어요.

석진: 저도 깜짝 놀랐어요. 저도 이미 다룬 줄 알았는데, 안 다뤘더라고요.

경화: 네. 저희가 너무 익숙해서. 그것에 대해서 얘기할 생각을 못 했나 봐요.

석진: 아무튼 여러분은 언제 인터넷이 유용하다고 생각되는지.

경화: 그리고 왜 인터넷을 자주 하게 되는지, 어떤 이유로?

석진: 네. 저희한테 꼭 알려 주세요.

경화: 네. 기다릴게요.

석진: 네.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화: 안녕히 계세요.

석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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