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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MIK Iyagi #132

TTMIK Iyagi #132

Released Tuesday, 16th October 2012
Good episode? Give it som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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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16th October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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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안녕하세요. 경화 씨.

경화: 안녕하세요. 석진 오빠.

석진: 경화 씨.

경화: 네.

석진: 오늘따라 피부가 좋아 보이는데요?

경화: 거짓말 마세요. 오늘 피부 안 좋은 상태이거든요.

석진: 거짓말인지 어떻게 알았지?

경화: 저는 알았어요. 오빠 얼굴에 다 보였어요.

석진: 아이고. 아무튼 죄송합니다. 오늘 주제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한번 얘기를 건네 봤는데, 역효과가 났네요.

경화: 오늘 주제가 뭔데요?

석진: 오늘의 주제는 “남자들의 피부 관리”.

경화: “남자들의 피부 관리.”

석진: 저를 비롯한 남자들이 어떻게 피부를 관리하는 가에 대해서 얘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경화: 오빠 피부 관리 하세요?

석진: 피부 관리라고 해봤자, 아주 간단해요.

경화: 어떤 건데요?

석진: 세수하고, 스킨을 바르고, 로션을 바르고. 그게 끝이에요. 보통 대부분의 남자들이 이런 방법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게 그렇게 효과적이지는 않은 것 같아요.

경화: 왜요?

석진: 뭐랄까? 너무 대충하는 느낌 들지 않아요?

경화: 그래도 세수하고, 스킨, 로션 바르고 그 정도를 빠지지 않고 꾸준히 한다면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석진: 그럴까요?

경화: 네.

석진: 그런데 요즘 들어서는 남자들도 점점 피부에 관심을 많이 가지기 시작했어요.

경화: 네.

석진: 제가 방금 말씀드렸던 것은, 세수하고, 스킨 바르고, 로션 바르는 것은 정말 기본적인 피부 관리법인데 거기에 더 나아가서, 조금 더 뭔가를 더 바른다거나 하는 게 있거든요. 제가 중학교 때 피부가 너무 안 좋았어요.

경화: 진짜요?

석진: 네. 그때 썼던 방법인데요. 보통 얼굴에 비누칠하고, 씻고 끝나잖아요. 이제 행구고 끝나는데 그 행구는 물에 녹차 티백을 담그는 거예요.

경화: 얘기 들어본 적 있어요.

석진: 네. 그러면 녹차가 좀 우려 나올 것 아니에요.

경화: 네.

석진: 그 물에 얼굴을 씻으면 기름기가 많이 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경화: 저도 녹차 티백을 넣어서 그 물로 세수를 하면 여드름이 없어진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아요.

석진: 그래서 저는 그때 녹차 물에 얼굴을 행구고 난 뒤에, 효과를 많이 봤었어요.

경화: 정말요?

석진: 네. 그런데 귀찮잖아요.

경화: 맞아요.

석진: 좀 게을러지다 보니까, 다시 피부가 좀 안 좋아지고,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경화: 그래도 효과가 있다면, 피부가 좋아지고 싶은 분들은 해 봐도 되겠네요.

석진: 네. 이거 꼭 제가 추천하고 싶고요, 그리고 요즘엔 남자들도 미백 크림 많이 바른다고 하더라고요.

경화: 하얘지고 싶어서.

석진: 네. 저처럼 얼굴이 좀 까무잡잡한 사람들은 정말 하얘지고 싶은 마음이 되게 커요.

경화: 그러다 얼굴만 하얘지면 어떡해요?

석진: 목하고 팔하고 다 발라야 되나요?

경화: 그래도 미백효과가 있는 화장품도 얼마 전에 TV에서 봤는데, 꾸준히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석진: 또, 그것도 있고. 썬 크림. 썬 크림은 일 년 내내 발라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친구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이미 거의 매일 썬 크림을 바르고 있어요.

경화: 그게 이미 습관화 되었군요.

석진: 근데 저는 안 되더라고요.

경화: 왜요? 귀찮아서? 아니면 너무 답답해서?

석진: 둘 다인 것 같아요. 그런데 귀찮은 게 좀 더 커요. 그리고 아까 전에 비누칠을 한다고 했는데, 요즘에는 세안 제를 많이 쓰죠.

경화: 비누를 쓰지 않고, 폼 클랜져.

석진: 맞아요. 요즘에는 군인들도 피부 관리에 신경 많이 쓰는 거 아세요?

경화: 바로 그 군인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요, 제가 들은 바로는 많은 한국 남자 분들이 심지어 그냥 세수만하고 스킨, 로션도 안 바르고, 그리고 세수를 할 때도 비누를 쓰시던 분들이 이 군대를 가고 나서부터 스킨, 로션을 쓰고, 비누가 아닌 폼 클랜져를 쓰기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 왜냐하면, 주위 사람들을 많이 보잖아요. 어떻게 세수하고, 뭘 바르는지. 그래서 “그거 좋아?”하면서 본인도 쓰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석진: 맞아요. 군인하면 남자들끼리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저분하게 지낸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정 반대예요. 정말 깔끔하게 지내고요.

경화: 그렇군요.

석진: 훈련을 나가면 위장 크림이라고 있어요. 얼굴에 녹색, 황색, 이렇게 덕지덕지 바르는 그런 위장크림이 있는데요, 그것도 화장품 회사에서 나오는 게 따로 있어요.

경화: 진짜요?

석진: 네. 보통 위장크림은 피부에 정말 안 좋거든요.

경화: 네. 정말 안 좋을 것 같아요.

석진: 그런데 피부에 자극을 덜 주는 그런 위장크림을 만들어서... 보통 화장품 회사가 뭐가 있죠? “라네즈”나, 뭐 “미샤”... 그런 곳에서 판다고 하더라고요.

경화: 진짜요? 얘기만 들으신 거죠?

석진: 네.

경화: 근데 그걸 사서 본인만 그렇게 화장품 브랜드에서 나온 걸 발라도 되는 건가요?

석진: 그건 상관없을 것 같아요.

경화: 진짜요?

석진: 네.

경화: 그렇군요.

석진: 보통 휴가 나와서 군대에서 파는 것 말고 다른 브랜드 화장품 사서 와서 많이 쓰거든요. 그건 상관없어요. 그리고 저는 마스크 팩 자주 합니다.

경화: 마스크 팩. 자기 전에?

석진: 아니요. 그냥 생각날 때.

경화: 생각날 때. 그럼 그 마스크 팩하면 뭐가 좋아요?

석진: 일단 마스크 팩하고 난 그 다음 날이, 피부가 너무 좋아지는 것 같아요.

경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석진: 네. 제가 피부를 만졌을 때, 좀 더 탱탱해진다고 해야 되나? 탄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경화: 제가 느끼기에는 마스크 팩하고 나면 좀 촉촉해지는 것 같아요. 피부가.

석진: 맞아요. 촉촉해지기도 하고, 피부가 좋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알고 있는 노하우 하나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화: 네. 알려 주세요.

석진: 보통 남자들 세안을 한 다음에 그냥 스킨을 손에 뿌려서 이렇게 바릅니다. 하지만 저는 좀 다르게 발라요.

경화: 어떻게요?

석진: 여자들이 쓰는 화장솜 있잖아요. 화장솜에다가 스킨을 묻혀요. 그리고 얼굴 중앙에서 가장자리로 펴 바르듯이 닦아줍니다.

경화: 뭔가 TV에서 가르쳐 주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하세요.” 이렇게.

석진: 정말 이렇게 해 보세요. 2, 3일 안으로 피부가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경화: 저희가 그 토너를 스킨이라고 보통 많이 부르는데. 그게 원래 피부에 스며들게 바르는 게 아니고, 세안을 한 다음에 그 세안할 때 씻겨내지 못한 그런 더러운 것들을 닦아내는 역할을 하는 거래요. 그래서 오빠가 얘기하신 것처럼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서 닦아내듯이 하는 게 맞는 방법이라고 저도 들었어요.

석진: 그리고 닦아낸 다음에 화장솜을 보면 누래요.

경화: 세수를 좀 잘 하셔야겠어요. 그 정도는 심하네요.

석진: 지금까지 제가 말했던 게, 제가 알고 있는 남자들의 피부 관리법 전부인 것 같아요. 물론, 몇몇 사람들은 좀 더 많은 로션을 바르거나, 다른 것들을 더 바를 수도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토너, 토너죠 스킨이 아니고, 그리고 로션, 그리고 썬 크림 이정도 바르는 것 같아요.

경화: 맞아요. 그리고 예전에는 사실 더 신경을 안 쓰다가 요즘 들어서 남성분들도 많이 화장품도 구입하시고, 많이 바르시는 것 같아요.

석진: 맞아요. 저희가 지금까지 남자들의 피부 관리법에 대해서 얘기를 해봤습니다.

경화: 네.

석진: 어떻게 들으셨나요?

경화: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방법을 들어서...

석진: 그래요?

경화: 네. 저는 오빠가 “저는 사실 별로 관리 안 하고요, 따로 인터넷에서 조사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 실제로 중학교 때 있었던 일도 들려주시고 좋았습니다.

석진: 감사합니다. 아무튼 여러분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은 거는 화장 솜에 토너를 묻혀서 바르는 거. 이것만 한번 해 보세요.

경화: 네. 그럼 여러분만의 피부 관리법도 알려 주세요.

석진: 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경화: 안녕히 계세요.

석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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