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from the podcastTalk To Me In Korean

TTMIK Iyagi 50 PDF

Released Tuesday, 22nd March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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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 안녕하세요. 경은 씨.
경은: 안녕하세요. 현우 씨.
현우: 안녕하세요. 여러분.
경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현우: 또 이야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경은: 네. 이야기 시간이에요.
현우: 경은 씨.
경은: 네.
현우: 우유 좋아하세요?
경은: 정말 싫어해요.
현우: 우유 싫어해요?
경은: 정말 정말 정말 싫어해요.
현우: 우유를 원래 싫어했어요? 아니면 최근에 싫어하게 됐어요?
경은: 원래 싫어했어요.
현우: 그래요?
경은: 원래 싫어해서, 절대 안 먹었었는데, 최근에 조금 마셔요.
현우: 조금 마시면 얼마나 조금 마셔요?
경은: 일 년에 한 번 정도?
현우: 일 년에 한 번은 왜 마셔요?
경은: 억지로 마셔요. 마실 게 없을 때.
현우: 마실 게 없거나 어디에 갔는데 누가 우유를 줄 때?
경은: 네. 어쩔 수 없이.
현우: 그러면 커피에 들어가는 우유도 안 마셔요?
경은: 그래서 라떼를 싫어해요. 현우 씨는 우유 좋아해요?
현우: 저도 우유를 안 좋아하는데, 중학교 때나 초등학교 때 보면 (초등학교 때) 네. 학교에서 우유가 나왔잖아요.
경은: 맞아요. 그래서 제가 우유를 싫어하는 거예요. 초등학교 때 우유가 매일 나오잖아요. 엄마는 당연히 제가 키가 컸으면 좋겠고, 우유를 먹으면 몸에 좋으니까 그런 우유를 항상 시켜줬는데 저는 우유를 먹으면 배가 아픈 거예요. 그리고 사실 배가 아픈 것보다 우유가 왜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싫은 거예요. 그래서 항상 엄마 몰래 숨겨 뒀다가 버리고 이랬어요. 그래서 제가 키가 작은 것 같아요.
현우: 경은 씨 키 안 작아요.
경은: 정말요? 근데 왜 웃어요?
현우: 그냥 방송용 멘트. 경은 씨.
경은: 네.
현우: 초등학교 때 우리 아침 10시가 되면 항상 우유가 나왔잖아요.
경은: 맞아요. 10시.
현우: 저는 우유가 싫지는 않았는데, 학교에서 주는 우유가 정말 맛이 없었어요. 맛이 없었고 그리고 우유 당번이라는 거를 해야 되기 때문에, 한 달에 며칠 정도는 순번이 돌아오면 제가 가서 우유를 가지고 와야 되는 거예요.
경은: 네. 저희 때만 해도 한 반에 50명 정도가 있었잖아요.
현우: 맞아요.
경은: 그러니까 굉장히 무겁죠. 그걸 다 들고 오려면 굉장히 무거운데 학생들이 가서 가져와야 돼요.
현우: 그리고 한 반에 50명이 있어도, 전부 다 우유를 마시는 게 아니라 38명, 아니면 40명 정도가 신청을 해서 마시는데 가끔씩, 부족할 때가 있어요.
경은: 그래요?
현우: 네. 한 사람이 두 개씩 가져가고 신청 안 한 사람이 가져가고, 그러는 경우가 있어서 우유 당번이면 항상 “그 우유가 부족하지 않을까?” 고민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것도 싫었고 나중에 커서는 우유를 마시기 싫으면 안 마셔도 되고 마시고 싶으면 언제든지 마실 수 있잖아요. 그래도 잘 안 마시게 된 것 같아요. 저도.
경은: 저는 배가 아파서 안 마시는 이유도 있고, 정말 맛이 없어요. 우유가 맛있어요? 저는 이해가 안 가요.
현우: 경은 씨랑 저는 그러면 우유를 그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주변에 우유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있죠?
경은: 네. 많죠.
현우: “우유가 뼈에 좋다”, “칼슘을 많이 공급해 준다” 그리고 또 또 뭐가 있을까요?
경은: 피부도 좋아질까요?
현우: 네. 피부도 좋아진다.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서 우유를 자주 마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별로...
경은: 저도 모르겠어요. 저희 엄마는 지금까지도 저한테 우유를 먹이고 싶어 하세요. 그래서 빵을 꼭 사오는 날은 우유를 같이 사오세요. 저희 엄마는 우유를 좋아하니까 “빵이랑 꼭 우유랑 같이 먹어야 된다.” 주장을 하시는 거예요. “뼈에 좋다. 키는 이제 안 크더라도 뼈에 좋기 때문에 꼭 마셔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너무 싫어요.
현우: 근데 한 가지 서울 우유나 또 비슷한 유명한 브랜드 뭐가 있죠? 서울 우유가 제일 유명한데, 또 다른 우유.
경은: “맛있는 우유”
현우: “맛있는 우유” 또 남양 우유.
경은: 맞아요. 남양 우유.
현우: 이런 우유들은 슈퍼마켓에 가면 살 수 있잖아요. 편의점이나 슈퍼에 가면 살 수 잇는데 그런 우유들은 저도 정말 맛이 있는 줄 모르겠어요. 근데 제가 가끔씩 광주에 고향에 가면 저희 엄마가 마시는 우유가 있어요.
경은: 광주 우유가 따로 있어요?
현우: 광주 우유도 아니고 제주도 우유예요.
경은: 제주도 우유가 따로 있어요?
현우: 네. 제주도에서 주문을 해서.
경은: 제주도에서요?
현우: 받아서 드시고 계시는 그런 우유가 있어요. 그래서 그 우유는 슈퍼마켓에서 살 수가 없고 주문을 한 사람들한테만 보내 주는 거예요.
경은: 맛이 달라요?
현우: 네. 그래서 “이 우유가 굉장히 비싼데 뭐가 그렇게 특별할까?”하고 마셔 봤거든요. 근데 정말 맛있는 거예요.
경은: 그래요?
현우: 네.
경은: 건강에도 좋겠어요.
현우: 네. 아무래도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고 조금 자연에 가까운 그런 맛이 나요. 그리고 굉장히 비싸다고 들었어요. 다른 우유의 세 배? (정말요?) 네. 그런데 매주 받아서 드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우유라면 가끔씩 마셔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경은: 저는 사실은 예전에 아침을 못 먹고 다닐 때, 배는 고픈데 따로 먹을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엄마가 항상 우유를 마시라고 했으니까 우유를 마셔야겠다 싶어서 저지방 우유를 마신 적이 있어요. 저지방 우유를 한 그래도 세 달 정도 계속 마신 적이 있었는데, 저지방 우유는 마시면 배가 안 아프더라고요. 그런 것도 있어요.
현우: 저는 요즘에 주변에 우유를 마시는 사람들이 가끔씩 눈에 보이고 그리고 또 우유를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커피숍가면 항상 우유가 들어간 음료를 마시잖아요.
경은: 네.
현우: 그래서 “우유 산업은 망하지 않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경은: 그런데 예전에 우유 산업이 너무 안 된다고 해서 국가에서 일부러 그런 캠페인 같은 걸 한 적이 있었어요. 사람들이 우유를 너무 안 먹는다. 그래서 우유가 남아돈다고 해가지고, 캠페인 굉장히 많이 했었어요.
현우: 억지로 마실 필요 있나요?
경은: 그러게요. 제가 생각할 때는 없는 것 같은데 필수 영양소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현우: 제 생각에는 제 개인적인 건강에 대한 의견은 조금 경은 씨랑 다르지만.
경은: 너무 다르죠.
현우: 우유에 있는 영양소가 우유에만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네. 그렇죠.) 다른 데도 다 있고, 다른 거를 잘 먹으면 우유를 안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저희 집에서는 우유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고 그래서 일부러 비싸지만 맛있는 우유를 주문해서 드시는 것 같아요.
경은: 네. 맞아요.
현우: 저희 청취자 여러분들은 우유를 자주 드시는 지 궁금한데요.
경은: 여러분 우유 좋아하세요?
현우: 저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가끔씩 마시게 되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마셔요.
경은: 저는 좀 그런 포장을 중요시하잖아요. 예전에 그런 미국 드라마나 외국의 영화 같은 걸 보면 항상 우유가 예쁜 통에 이렇게 담겨져 있었던 기억이 났었어요. 요즘에 한국에서도 그렇게 종이 팩에 들어있는 우유가 아니라 그런 통에도 나오잖아요. 그 통을 보면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요.
현우: 예쁜 용기에 담겨있는 우유를 보면 경은 씨한테는 그런 우유만 팔아야겠네요.
경은: 혹시 여러분도 그런 생각 하신 적이 있는지 궁금해요.
현우: 여러분의 나라에서는 우유가 얼마나 많이 소비가 되고 있는지 그리고 여러분은 실제로 우유를 얼마나 마시는 지 이야기해 주세요.
경은: 네. 저희한테 코멘트로 이야기해 주세요.
현우: 나라마다 조금씩 다를 것 같아요.
경은: 많이 다를 것 같아요.
현우: 네. 그러면 저희는 TalkToMeInKorean.com 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경은: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현우: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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