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MIK Iyagi 52 PDF

Released Tuesday, 5th Apri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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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은: 안녕하세요. 현우 씨.

현우: 안녕하세요. 경은 씨.

경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현우: 이야기 시간이 돌아왔는데요. 오늘은 경은 씨.

경은: 네.

현우: 등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는 거 어때요?

경은: 등산이요?

현우: 네.

경은: 현우 씨. 등산 간 적 없잖아요.

현우: 저 등산 간 적 많아요.

경은: 많아요?

현우: 네.

경은: 어렸을 때요?

현우: 어렸을 때 많이 갔었고, 대학교가서 몇 번 갔었는데, 최근에는 안 가죠. 등산이 재미없어져서 안 가는데, 등산은 굉장히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

경은: 건강에 좋죠.

현우: 네. 경은 씨. 등산이 뭐죠? 쉽게 설명하면?

경은: 산을 오르는 거요.

현우: 네. 산에 가는 거죠.

경은: 네. 산에 가는 거죠.

현우: 산에 가서 산꼭대기까지 계속 올라가는 거죠.

경은: 네. 맞아요.

현우: 걸어서 올라가는 거니까 아무나 할 수 있는데, 무릎이 아프거나 허리가 아프면 못 가겠죠?

경은: 네. 무릎이 안 좋은 사람들은 등산이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현우: 안가는 게 좋아요. 그런데 만약에 걷는 데에 특별히 어려움이 없으면 등산 가면 굉장히 운동도 많이 되고 또 기분 전환도 많이 되고 좋은 것 같아요.

경은: 그래요?

현우: 별로 동의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데.

경은: 저는 등산을 싫어해요.

현우: 왜요?

경은: 등산. 옛날에 회사 다닐 때, 등산을 억지로 간 적이 있었어요. 억지로 간 적이 많았어요. 그래서 싫어졌어요.

현우: 회사에서 예전 회사에서 억지로 등산을 가기 전에 혼자서 개인적으로 가 본 적은 있어요?

경은: 혼자서 가 본 적은 없는데요, 어렸을 때 저희 아빠가 항상 저희 남동생이랑 저랑 데리고 등산을 많이 다녔어요. 그래서 어렸을 때는 굉장히 좋아했었고요, 잘 다녔어요.

현우: 저는 오히려 어렸을 때는 많이 안 좋아했는데 왜냐하면 힘드니까 나중에 군대 가서 등산을 하잖아요.

경은: 군대 가면 더 싫지 않아요?

현우: 그러고 나니까 힘들지만 등산이 쉬워지는 거예요. “이 정도 쯤이야 뭐.” 그래서 나중에 군대 다녀와서 가끔씩 낮은 산 같은 데 올라가면 너무 쉽고 산책하는 것 같고 그러니까 “이 정도면 자주 할 만하겠다.”하는데 생각은 했지만 그 뒤로 등산은 많이 안 갔어요.

경은: 최근에 저 간 적 있었거든요. 관악산 알아요? 관악산? (네. 알아요.) 관악산이 서울에 있는 산 중에서 굉장히 힘든 산이에요. 오르기가 굉장히 힘든 산으로 알고 있어요. “악”이 들어가는 산은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현우: 관악산. 북악산.

경은: “악”이 들어가 있는 산은 힘들다고 해요. 친구가 저를 속였어요. “굉장히 쉬운 코스로 갈 수 있다. 딱 2시간 만에 등산을 하고 내려올 수 있다. 완전 산책 코스다.” 이렇게 저를 속여서 갔는데 5시간 걸렸어요. 5시간 걸리고, 다리에 알 베기고 죽는 줄 알았어요.

현우: 안 죽었잖아요.

경은: 안 죽었죠.

현우: 등산 할 수 있는 좋은 산들이 서울에 굉장히 많이 있는데 서울 아니고 다른 곳에도 유명한 산들 많이 있죠?

경은: 네.

현우: 제일 먼저 떠오르는 유명한 산은 제주도에 있는 한라산.

경은: 한라산 안 가 봤어요. 저 가 보고 싶어요. 굉장히 아름답다고 하더라고요.

현우: 한라산은 또 다른 산하고 다르게 등산하는 기분이 안 들고 산책하는 기분이 정말로 들어요.

경은: 굉장히 힘들다던데요.

현우: 한라산 끝까지 올라가려면 그렇고, 한라산이 제주도 자체가 한라산이니까, 한라산이 이어져 있으니까 여러 곳이 있어요. 쉽게 갈 수 있는 관광지 같은 곳도 있고, 저도 한라산 중간까지는 올라간 적이 있는데 눈 오는 날. 정말 힘들었어요.

경은: 한국에는 산이 참 많은 것 같아요.

현우: 네. 그리고 제 고향인 광주에는 무등산이라는 곳이 있고, 아무튼 한국에서는 산에 가고 싶다고 하면 어디에 있던지 한 시간 안에 산에 갈 수 있어요.

경은: 진짜.

현우: 제가 아는 다른 도시들은 산이 없어요. 그래서 산에 가고 싶어도 몇 시간 동안 차를 타고 가야 하는 곳도 있는데, 한국은 그런 면에서 보면 좋은 것 같아요.

경은: 근데 주말에는 조금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요즘에 등산하는 게 굉장히 유행이 됐어요. 그래서 주말이 되면 아줌마, 아저씨들, 요즘에는 젊은 친구들까지 등산을 많이 해요, 그래서 주말이 되면 산을 구경할 수가 없고 그냥 사람을 구경할 수 있어요.

현우: 앞 사람 등.

경은: 앞 사람 등하고 굉장히 다양한 색깔의 등산복들 구경할 수 있어요.

현우: 그런데 등산복 얘기하니까 또 생각이 났는데 제 외국인 친구들인 “한국 사람들은 왜 등산을 할 때 전문적인 복장을 하고 가느냐?” 라고 물어본 적이 있어요.

경은: 맞아요. 저 그때 관악산 갔을 때도 한국 사람들은 전부 다 등산복을 입고, 등산화를 신고 다니잖아요. 근데, 정말 정상에서 외국인들이 샌들을 신고 등산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너무 깜짝 놀랐어요. 반바지에 샌들 신고 정말 편한 옷차림으로 등산을 온 거예요. 저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현우: 저는 등산을 가면서 한 번도 등산복을 입고 등산화를 신고 간 적은 없어요. 그냥 운동화, 청바지, 이렇게 입고 이렇게 신고 갔었는데, 특별히 어려움은 못 느꼈거든요.

경은: 미끄러지는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는.

현우: 그리고 또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무릎이 아프거나 등산을 가고 싶으면 힘이 덜 드는 신발이라던가, 아니면 지팡이 이런 걸 쓸 수는 있겠죠. 자주 다니다 보면 옷도 금방 더러워지고 땀도 많이 나고 그러니까 땀이 잘 통하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런 옷 입고 싶고 하다 보니까 점점 전문적인 등산복을 갖추게 되는 것 같은데, 등산이 인기를 끄는 이유가 돈이 안 들잖아요?

경은: 네. 원래는 안 드는 게 맞는데.

현우: 원래는 안 들죠. 그런데 등산복을 사고 등산을 하기 위해서 멀리까지 차를 타고 가고, 그리고 차를 타고 다녀와서 밥을 먹고 하면 굉장히 돈이 많이 들어요.

경은: 맞아요. 돈이 정말 많이 들어요. 그래도 그런 거 신경 안 쓰면 정말 좋은 취미인 것 같아요. 건강에도 너무 좋고요.

현우: 그리고 여행하는 사람들한테는 등산이 좋을 수 있는 게, 등산을 해서 서울에 있는 높은 산에 올라가면 서울이 다 보이잖아요.

경은: 맞아요.

현우: 다른 도시에서는 이게 안 될 수도 있어요.

경은: 그러네요.

현우: 그렇죠?

경은: 네.

현우: 높은 건물에 올라가야만 볼 수 있는데, 서울은 웬만한 산에 올라가면 서울을 내려다 볼 수 있어요.

경은: 그리고 계곡 물 소리도 들을 수 있고, 공기도 좋고, 좋은 것 같아요.

현우: 경은 씨나, 저나 등산을 자주 하지는 않지만. 등산 자체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천하니까 여러분도 서울에 오시면 북악산, 관악산, 수락산, 도봉산, 이런 곳들이 있잖아요. 굉장히 많이 있으니까 한 번 가 보시는 게 어떨까 생각해요.

경은: 저는 앞으로는 등산 다니려고 해요. 진짜로요.

현우: 못 믿겠는데요.

경은: 진짜예요. 진짜로 앞으로는 등산 다닐 거예요. 제가 사진 올릴게요.

현우: 네. 그러세요.

경은: 여러분 그러면 등산에 대한 이야기 저희한테 해 주세요.

현우: 여러분 나라에는, 그리고 여러분이 살고 있는 도시에는 등산을 할 수 있는 산이 많이 있는지 궁금하고요, 또 사람들이 등산을 많이 가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아마 경은 씨가 얘기했던 것처럼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전문적인 등산복이 한국에서처럼 많이 팔리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떤지 알려주세요.

경은: 네. 여러분 이야기 해 주세요.

현우: 감사합니다.

경은: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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