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MIK Iyagi #71 PDF

Released Tuesday, 16th Augus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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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은: 안녕하세요. TalkToMeInKorean의 이야기입니다.

석진: 안녕하세요. 진석진입니다.

경은: 안녕하세요. 최경은입니다. 석진 씨, 안녕하세요.

석진: 안녕하세요.

경은: 네, 석진 씨. 신났어요?

석진: 이번 주제가 제가 아주 좋아하는 주제라서 그래요.

경은: 이번 레슨의 주제가 뭔데요?

석진: 인디 밴드.

경은: 근데, 꼭 그렇게 노래를 부르면서 해야 되나요? 인디 밴드랑 전혀 관련이 없는 것 같은데요.

석진: 맞아요. 제 머릿속에는 인디 밴드 가수를 한 명 그리면서 이렇게 얘기했는데, 제가 노래 잘 못 불러서, 그렇게 됐네요.

경은: 웬일이에요 석진 씨? 석진 씨 항상 노래 잘 부른다고 주장했었잖아요.

석진: 아, 노래! 사실 제가 고백을 하겠습니다. 제가 노래는 잘 부르지 못하지만, 신나게 불러요.

경은: 네, 석진 씨랑 노래방에 꼭 가보고 싶다는 TTMIK 청취자들이 정말 많아요.

석진: 저랑 같이 노래방 가는 게 꿈인 사람도 있어요.

경은: 네. 그렇죠. 저는 같이 안 가고 싶어요. 장난이구요. 그럼 다시, 인디 음악 이야기로 돌아가서요. 석진 씨는 특별하게 좋아하는 인디 밴드들이 있나요?

석진: 저는 작년에 인디 음악을 참 좋아했었어요.

경은: 올해는 안 좋아하세요?

석진: 올해는 제가 좋아하는 인디 밴드나 인디 가수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어요.

경은: 그래요? 어떤 가수들이 있죠?

석진: "요조"?

경은: "요조" 목소리 너무 귀여워요.

석진: 네, 그리고 “타루”? (몰라요.) “한희정”? 모르세요?

경은: 모르겠네요.

석진: 작년까지만 해도 이 세 명이 홍대 여신이라고 했죠.

경은: 역시 여자들 밖에 모르는구나.

석진: 그럼 누나는 (저요?) 어떤 인디 밴드나 가수 아세요?

경은: 저는 사실 작년만 해도 인디 음악을 전혀 몰랐어요. 주변 친구들이 인디 음악을 좋아해서 그냥 옆에서 들으면 “어! 좋다.” 이러고 말았거든요. 근데 올해부터 조금씩 인디 음악을 듣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뭐 "요조"는 저도 알고 있었고요. 노래 들었었고요. 최근에는 "세렝게티" 되게 좋아하고요. “10cm”는 뭐 워낙 유명해져서... 요즘에 워낙 유명해졌잖아요.

석진: 여기서 “10센치”는 “10센티미터”죠.

경은: 네, 그렇죠. “10센치”라고 하니까. “10cm”하고 "세렝게티"하고 또 “브로콜리 너마저?” 뭐 그런 음악들 조금 많이 듣고 있는데, 아직도 저는 인디 음악 많이 모르는 편인 것 같아요.

석진: 그런데 누나가 인디 음악을 좋아하게 된 그런 계기가 있나요?

경은: 이런 이야기하면 조금 욕을 먹을 것 같은데

석진: 각오를 하시고

경은: 저희 Talk To Me In Korean 청취자들은 K-POP 굉장히 좋아하잖아요. 아이돌 가수 너무 좋아하잖아요. (맞아요.) 그런데 저는 아이돌 가수들 때문에 인디 음악을 좋아하게 됐어요. 아이돌 가수들의 음악을 들으면 물론 신나고 기분 좋긴 하지만, 가사에 내용이 없어요.

석진: 맞아요. 맞아요.

경은: 근데 물론 가끔 들으면 신나고 기분 좋고, 아이돌도 예쁘고 너무 잘생기고 그러니까 기분 좋아지지만, 딱 정말 마음이 편안해지는 음악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인디 음악을 몇 번 듣다 보니까, 가사가 너무 마음에 와 닿는 거예요. 그리고 그런 음악들이 저를 편안하게 해 주고 기분 좋게 해 줘서 요즘에는 인디 음악들을 많이 듣고 있어요.

석진: 맞아요. 맞아요. 요즘 한류 열풍이라고 해서 아주 인기가 많아지는 그런 그룹들 보면, 예를 들어서 슈퍼주니어, 에프엑스 그런 그룹들 있잖아요. 그런 그룹들 보면 노래도,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게 왜 인기가 좋은 지 잘 모르겠고, 왠지 너무 멀게 느껴지는 거예요. 사람들은 참 좋은데요. 노래만 싫어하는 겁니다.

경은: 노래 싫어한다고요?

석진: 아니요. 싫어한다기보다는, 제가 취향이, 여자 노래를 많이 좋아해서, 네.

경은: 장난이고요. 싫어할 수도 있죠 뭐.

석진: 저 너무 미워하시면 안 됩니다.

경은: 근데 그 노래들이 중독성이 있는 건 확실해요.

석진: 맞아요. 맞아요.

경은: K-POP들이 인기가 많은 건 너무 좋지만,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조금 가사 전달이라던가, 그런 면에서 많이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석진: 맞아요. 그런 인기들이 몇몇 한류 열풍을 이끄는 그런 그룹들한테 집중이 되어 있으니까, 저는 정말 많은 외국인들이 좀 더 다양한 한국 음악들을 즐겼으면 좋겠거든요.

경은: 근데 저희 청취자들 중에서도 저보다 더 많이 인디 음악을 아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아, 정말요?) 네. 제가 인디 음악 듣다가 가끔 트위터에 올리거든요. 그럴 때마다 저희 Talk To Me In Korean 청취자분들께서 “이 노래 공유를 해 줘서 너무 좋다.”라는 이야기도 많이 하고요. 그리고 제가 전혀 모르는 그런 인디 밴드들을 저한테 소개해 주고 막 그래요. (정말요?) 저보다 훨씬 더 인디 음악? 한국의 인디 음악들을 많이 알더라고요.

석진: 왜 저한테는 소개를 안 해 줄까요? 또 그리고 유튜브 보면 그런 인디 음악들만 전문적으로 소개해 주는 채널도 있더라고요.

경은: 네. 맞아요. 그런 채널들도 많이 있으니까, 여러분들 찾아서 영상도 보고 음악도 들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석진: 맞아요. 맞아요.

경은: 여러분 혹시 한국 인디 음악 들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희한테 추천해 줄 만한 음악들 있으면 소개시켜 주세요.

석진: 그리고 예쁜 보컬이 있는 밴드는 특히 저한테 소개를 해 주세요.

경은: 이러니까 석진 씨한테 소개를 안 해 주는 거예요. 아무튼 저희 인디 음악 이야기 재미있게 들어 주시고요. 저희한테도 소개 많이 해 주세요.

석진: 그럼 저희는 다음 이야기에서 만나겠습니다.

경은: 안녕히 계세요.

석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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