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MIK Iyagi #77 - PDF

Released Tuesday, 27th Septembe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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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 안녕하세요. Talk To Me In Korean의 이야기입니다.

석진: 안녕하세요. 경화 씨.

경화: 안녕하세요. 석진 오빠.

석진: 안녕하세요. 여러분.

경화: 안녕하세요. 여러분.

석진: 경화 씨. (네.) 오늘은 특별히 제가 경화 씨를 초대한 게 (네.) 이번 주제가 재밌기 때문이에요. 저는 경화 씨 되게 재밌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네.) 경화 씨는 본인이 재밌다고 생각하세요?

경화: 남을 웃기는 사람은 아닌데, 잘 웃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석진: 잘 웃는 사람이요?

경화: 네.

석진: 그렇구나. 이번 주제가 유행어예요.

경화: 네.

석진: 유행어 많이 써 보셨어요?

경화: 제가 써 보기 보다는 친구들이 따라할 때 많이 웃었죠.

석진: 주로 웃는 스타일이구나. (네.) 웃기는 그런 사람은 아니고?

경화: 네. 그래서 재밌는 사람을 좋아해요.

석진: 그렇구나. 경화 씨처럼 이제 자주 웃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냥 여러 친구들 만날 때 안 웃는 사람도 있잖아요.

경화: 맞아요.

석진: 그런 사람들을 웃기려면 여러 방법이 있겠는데, 유행어를 많이 아는 것도 되게 좋은 방법이에요.

경화: 맞아요.

석진: 저는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이 이 점을 꼭 알았으면 좋겠어요.

경화: 어떤 점이요?

석진: 유행어를 많이 알면 인기가 많아지고, (맞아요.) 한국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요.

경화: 맞아요. 그래서 개그 프로그램을 많이 봐야 돼요.

석진: 맞아요. 맞아요. “개콘”이라든지, “개그 콘서트” 뭐 그런 프로그램 많죠.

경화: 네. 저는 “개그 콘서트” 굉장히 좋아해요.

석진: 매주 봐요?

경화: 거의 매주 봐요. 동생이, 못 보면 따로 다운 받아 줘요.

석진: 다운로드?

경화: 네.

석진: 아! 혹시 생각나는 유행어 있어요?

경화: “스타가 되고 싶으면 연락해!”

석진: “스타가 되고 싶으면 연락해!”

경화: 그거 너무 재밌었어요. 왜냐하면 그게 전라도 사투리여서 더 친숙해서 더 재밌었어요.

석진: 경화 씨, 고향이...?

경화: 네. 전라도예요.

석진: 전라도!

경화: 네. 저희 어머니도 그래서 굉장히 좋아했어요. 그 유행어.

석진: 그랬구나. 그리고 유행어를 잘 모르면 왠지 “제 또래들보다 좀 뒤쳐진다”는 그런 느낌도 들긴 해요.

경화: 네. 맞아요.

석진: 다른 사람들이 그런 유행어를 하면서 막 웃고 있는데 저 혼자 모르면 상당히 제가 시대에 뒤쳐지는 사람, 아니면 뭐 재미가 없는 사람처럼 느껴졌었어요.

경화: 네. 저도 한동안 개그 콘서트 안 봤거든요. 그런데 요즘에 사투리 쓰는 사람이 표준어 쓰는 것처럼 하는 거 다들 따라 하길래, 저도 챙겨 봤어요. 일부러.

석진: 혹시 그것도 유행어 있어요?

경화: 네. “서울말은 끝만 올리면 되는 거니? 아니, 가끔은 내릴 때도 있어.”

석진: 경화 씨 되게 재밌는데요?

경화: 저 따라하는 거 좋아하는데 별로 제가 하면 사람들이 안 웃더라고요.

석진: 그래도 재밌었어요. 그런데 그건 경상도 사투리를 하는 사람이 해야 더 재밌어요.

경화: 네. 그럼 해 주세요.

석진: “서울말은 끝만 올리면 된다면서?!”

경화: 진짜 허경환하고 비슷하네요.

석진: 네. 허경환이 그 개그 프로에 나오는 그 주인공이죠. (네.) 맞아요. 그리고 또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좀 오래된 유행어를 하면 또 재미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어요.

경화: 아! 네. 맞아요.

석진: 옛날에 “여보세요?” 이 말로 정말 많은 사람들을 웃겼어요. (네.) 되게 크게 유행을 했었는데, 만약에 지금 친구가 전화를 걸었는데, 제가 전화를 받으면서 “여보세요?”하면 되게 싫어할 거예요.

경화: 네. 저도 그 유행어가 굉장히 유행했었다는 사실은 기억하는데, 그걸 지금 들으면 전혀 왜 웃긴지 모르겠어요.

석진: 네. 조심해야 돼요. 그래서 항상 TV를 자주 보는 게 중요하고요. (네.) 이미 지나간 유행어는 안 쓰는 게 (네, 맞아요.) 더 좋을 것 같아요.

경화: 유행어. 말 그대로 유행어니까, 그 때 유행하는 유행어를 써 줘야 돼요. 그래야 웃길 수 있어요.

석진: 해외에는 어떤 유행어가 있는지 되게 궁금해요.

경화: 해외에서 유행어 쓰는 거는 상상이 안 돼요. (그렇죠. 그렇죠.) 네. 외국어로 유행어가 있는 건 상상이 안돼요.

석진: 그래도 저희 TTMIK listener들이, TTMIK 청취자 분들이 아마 써 주실 거예요. 댓글로.

경화: 궁금해요. 알려 주세요.

석진: 지금까지 저와 경화 씨가 유행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아까 전에 말 했던 것처럼 외국에도 어떤 유행어가 있는지 되게 궁금해요. 그런 유행어가 있다면 댓글로 써 주시고요. 한국에 있는 어떤 유행어를 또 알고 있는지 그것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화: 네. 외국인이 들으면 어떤 유행어가 웃긴지 궁금하니까 알려 주세요.

석진: 네. 꼭 코멘트 남겨 주세요. 그리고 마치기 전에 저희 재밌는 유행어 하나 하고 끝내죠. 저부터 할까요? “김 기사~ 운전해~”

경화: 저도 그럼 옛날 걸로. “별들에게 물어 봐!”

석진: 아,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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