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안녕하세요. Talk To Me In Korean의 이야기입니다.
석진: 안녕하세요. 윤아 씨.
윤아: 안녕하세요.
석진: 안녕하세요. 여러분.
윤아: 안녕하세요. 여러분.
석진: 네. 윤아 씨 이번이 두 번째 이야기죠.
윤아: 네. 네.
석진: 첫 번째 사투리, 사투리에서 첫 번째 이야기를 하셨고, 그 때 이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윤아 씨 언제 또 나오냐?”고 물어 봤어요.
윤아: 누가 그랬어. 한 명도 못 봤...
석진: 뻥이에요. (아, 그래요?) 거짓말이고요. 그런데 윤아 씨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분들이 되게 많으셨을 것 같아요.
윤아: 그래요?
석진: 되게 재밌었어요.
윤아: 감사해요. 여러분.
석진: 네. 이번 주제가 뭐죠?
윤아: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
석진: 네.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 윤아 씨, 혼자 있을 때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세요?
윤아: 혼자 있을 때, 보통 컴퓨터랑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 같아요.
석진: 요즘에요?
윤아: 네. 그리고 하나 더 말하자면 고양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 같아요.
석진: 아, 그, “리지” 맞죠? 고양이 이름이 “리지”.
윤아: 네. “리지”예요.
석진: 요새 잘 크고 있나요?
윤아: 예. 무럭무럭 크고 있어요. 사실 다 큰 고양이에요.
석진: 네. 그렇군요. 저는 요즘에 주로 혼자 영화 보러 다니고, 집에서 그냥 TV보고, 그러는데요. 가장 많이 하는 건 아무래도 드라마를 다운로드 받아서, 그렇게 보고 있으면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윤아: 요즘 무슨 드라마 봤어요?
석진: 얼마 전에 “왕좌의 게임”이라고 있어요.
윤아: “왕좌의 게임”? 처음 들어 봤어요.
석진: "The Game Of Throne"이라는 드라마인데요.
윤아: 어느 나라 드라마예요?
석진: 미국에서 만든 것 같은데, 영화 자체는 반지의 제왕 있잖아요. “The Lord Of The Rings"하고 되게 비슷해요.
윤아: “판타지”물이군요.
석진: 네. “판타지”예요. 되게 재밌어요. 그런데 이렇게 혼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그런 방법이 나이에 따라서도 되게 다른 것 같아요.
윤아: 그렇겠죠?
석진: 나이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은데 저는 어렸을 때는 만들기 좋아했었거든요.
윤아: 어떤 만들기요?
석진: 건담이라든지. 뭐 비행기라든지. 그런 프라모델을
윤아: 손으로 이렇게 만지작거리는 거.
석진: 네. 손으로 이렇게 만드는 거 되게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문방구에 가서 프라모델을 많이 사서, 만들고, 전시 해 놓으면 괜히 기분이 뿌듯하고 그랬었거든요. 윤아 씨는 어렸을 때 뭐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윤아: 제가 어렸을 때는 그렇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진 않았던 거 같아요. 맨날 학교에 가고, 교회에 가고, 또 동아리 활동을 하고 그래서. 유일하게 혼자 있는 시간이 잠자기 전이었던 것 같거든요. 근데 그 시간이 너무 중요하고 소중해서 잠자는 걸 되게 싫어했어요. 그래서 잠들기 전에 항상 이렇게 노트를 펴 놓고 뭔가를 막 이렇게 생각을 적는다거나, 녹음을 한다거나, 뭐 그런 걸 했던 기억이 나요.
석진: 일기 같은 건가요?
윤아: 일기 같은 것도 열심히 썼던 것 같고요. 그냥 계획 세우는 걸 되게 좋아했어요.
석진: 우와, 윤아 씨가 계획적인 사람이었군요.
윤아: 근데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를 굉장히 즐거워하기 때문에 꼭 다 실행하진 않아요.
석진: 아, 계획을 세우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뿐이지, 다 실행한다는 건
윤아: 왜냐하면 계획이 너무 많아서 다 실행할 수 없어요.
석진: 아, 그렇군요. 저도 학창시절 때는 주로 혼자 있는 시간이 적잖아요. 초등학교에 있을 때보다 중학교에 있을 때 더 적고, 고등학교에 있을 때 더 적고, 그렇잖아요. 학교에 계속 있으니까. 적은 그 시간동안 저는 음악 감상 되게 좋아했었어요. 메탈 음악, 헤비메탈 음악 많이 듣고, 뭐 일본 음악도 듣고 막 그랬었거든요.
윤아: 저도 대학교 때, 일본 애니메이션하고 일본 음악에 관심이 생겨서 되게 혼자서 DVD나 애니메이션 이런 거 되게 많이 봤던 기억이 나요.
석진: 그렇군요. 저와 이제 윤아 씨가 개인적으로 어떻게 시간을 보냈느냐에 대해서 한번 얘길 해 봤는데요. 그런데 저희가 너무 옛날 얘기만 한 것 같아요. (네. 그러네요.) 최근에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되게 궁금해요.
윤아: 저 같은 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컴퓨터를 가지고 뭘 많이 해요. 컴퓨터에서 뭐 석진 씨처럼 영상을 받아서 보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인터넷 게시판 같은 거 있잖아요. 그런 거 심심할 때 보면 온갖 뉴스와 온갖 뭐 연예계에 관한 가십이나, 이런 것들이 막 이렇게 계속 실시간으로 올라와요. 그거 보고 있으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시간이 가더라고요. 가끔은 “이걸 끊어야지.”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그렇게 시간을 때우면 정말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석진: 저는 지금은 아닌데 “앞으로 이렇게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게 취미를 좀 가져 봤으면 좋겠어요. 여태까지 안 해 봤던 취미 있잖아요. 예를 들자면 춤을 춘다든가 음악을 뭐 배운다든가.
윤아: 저도 음악을 배워 보고 싶어요.
석진: 어떤 음악?
윤아: 뭐 어떤 음악이든.
석진: 악기? 어떤 악기?
윤아: 원래 기타를 되게 배우고 싶었었는데, 되게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조금 할 줄 아는 건반을 하고 싶어요.
석진: 저는 탱고 배우고 싶고요. 저도 이제 기타 배우고 싶어요. 정말 나이에 따라서 혼자서 뭐 하는 게 되게 달라지는 것 같아요.
윤아: 취미가 달라져서, 좋아하는 활동도 달라지고, 그렇겠죠.
석진: 저희가 어렸을 때는 또 다른 걸 몰라서 안 했을 수도 있어요.
윤아: 그렇죠. 그리고 돈이 드는 취미도 많으니까 어렸을 때 할 수 없는.
석진: 맞아요. 음, 그렇구나. 네. 지금까지 저와 윤아 씨가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요. 저희 TTMIK 청취자 분들은 어떻게 혼자서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되게 궁금해요.
윤아: 네. 궁금합니다. 코멘트로 이야기 해 주세요.
석진: 네. 꼭 코멘트 남겨 주시고요. 저희는 Talk To Me In Korean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윤아: 여러분, 안녕.
석진: 안녕히 계세요.
윤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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