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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MIK Iyagi #82

TTMIK Iyagi #82

Released Tuesday, 1st November 2011
Good episode? Give it som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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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1st November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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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 안녕하세요. Talk To Me In Korean의 이야기입니다.

석진: 안녕하세요. 경화 씨.

경화: 안녕하세요. 석진 오빠.

석진: 안녕하세요. 여러분.

경화: 안녕하세요. 여러분.

석진: 경화 씨, 지금 계절이 어떻게 되죠?

경화: 가을이죠.

석진: 가을!

경화: 네!

석진: 그래서 제가 이번 이야기 주제를 가을 소풍으로 정해 봤어요.

경화: 아하! 네. 가을엔 소풍을 가죠. 날씨가 좋으니까.

석진: 예. 저희가 소풍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소풍이 뭔지 한번 설명을 해야 될 것 같아요.

경화: 아, 소풍! 소풍은요. 주로 친구들이나 가족들하고 나들이를 가는 거죠. 밖에.

석진: 경치가 좋은 곳에 가서 같이 간식을 먹으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거죠.

경화: 맞아요. 자고 오는 건 아니고요.

석진: 네. 보통 자진 않아요.

경화: 네. 그냥 당일에 가서 오는 거를 소풍이라고 부르죠.

석진: 경화 씨, 가을 소풍 많이 가 봤죠?

경화: 네. 많이 가봤어요. 특히 학창 시절에.

석진: 학창 시절에! 매년 가죠.

경화: 네. 맞아요. 봄 소풍, 가을 소풍

석진: 혹시 기억에 남는 곳이 있어요?

경화: 저는 사실 항상 소풍을 같은 곳으로 갔었어요.

석진: 어디 갔어요?

경화: 과천 서울대공원으로요.

석진: 서울대공원! 그래도 좋다. 서울이잖아요.

경화: 오빠는요? 서울이 아니었군요?

석진: 네. 저는 고향이 포항이잖아요. 그래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포항으로 다녔는데, 하필이면 저희 중학교 바로 옆에 솔밭이 있어요.

경화: 아, 소나무 밭이요?

석진: 네. 그래서 바로 옆에 갔어요.

경화: 고등학교 내내요?

석진: 내내는 아니고, 거기로 자주 갔고요. 그리고 경주, 경주 아시죠? 포항에서 한 1시간 반 정도 가면, 경주가 있는데, 아주 큰 놀이 공원이 있어요.

경화: 아, 경주에요?

석진: 네. 옛날에는 “도투락 월드”라고 했는데, 지금은 “경주 월드”로 바뀌었어요.

경화: 아! 경주에 놀이동산이 있었군요. (네!) 저희는 2박 3일 정도 수학여행으로 가는 곳인데, 오빠는 당일치기 소풍으로 가셨단 얘기예요?

석진: 네, 그럼요. 그래서 처음에 제가 서울 와서 에버랜드나 롯데월드를 봤을 때 깜짝 놀랐어요.

경화: 경주의 그 놀이동산과는 많이 다르던가요?

석진: 너무 달라요. 차원이 다르다고 하죠. 그래서 저도 가을 소풍 하면 이렇게 놀이동산 갔던 기억이 많이 떠오르는데요. 최근에 산에 갔던 적이 있었거든요. 가을에 산에 가는 것도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경화: 네. 맞아요. 단풍이 정말 예뻐요.

석진: 네. 가을이 되면 나뭇잎 색깔이 다르게 바뀌죠.

경화: 네. 맞아요. 빨갛거나 노랗거나.

석진: 좀 낭만적으로 얘기하면, 와인색! 와인색을 닮았다고 이렇게 얘길 하는데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한번 산에 올라가면서 운동도 하고 경치도 구경하고 하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경화: 네, 맞아요. 저도 사실 등산을 싫어하는데, 가을에는 꼭 등산을 하게 되더라고요.

석진: 혹시 기억에 남는 산 있나요?

경화: 저는,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청계산이요.

석진: 청계산! (네.) 저는 고3 시험 마치고 친구들끼리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소백산에 갔었거든요.

경화: 아, 말로만 들어 보던!

석진: 네. 소백산. 그 때 그렇게 높은 산에 가는 것은 그 때가 처음이었어요. 와! 정말 예뻤어요.

경화: 되게 힘들었겠어요.

석진: 네. 거의 한 세 시간? 세, 네 시간 동안 계속 걸었고, 그래도 꼭대기에 올라가서 경치를 구경하니까, 너무 예쁘더라고요.

경화: 아, 정말 예뻤겠네요.

석진: 네. 20년 동안 살면서 그런 경치는 처음 봤어요.

경화: 오빠가 아직까지 그 순간을 기억하시는 거 보니까 정말 예뻤나 봐요.

석진: 네. 정말 예뻤어요. 산 하니까 막걸리가 생각나는데, 아! 네, 일단 막걸리 생각은 이제 잊어버리고. (네.) 소풍하면 또 저희가 간식을 싸잖아요. (네, 맞아요.) 보통 (도시락) 네. 도시락! 어떤 걸 싸죠?

경화: 학교 다닐 때는 주로 어머니께서 김밥을 싸 주셨어요.

석진: 네. 김밥.

경화: 그래서 사실 지금은 김밥을 그냥 식사로도 먹기도 하는데 그 때는 꼭 김밥은 소풍 때만 먹었어요.

석진: 맞아요. 맞아요.

경화: 그래서 유난히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석진: 그리고 저는 과자를 꼭 챙겼어요.

경화: 과자와 음료수!

석진: 네. 산이나 놀이동산이 아니더라도, 주위에 갈 수 있는 곳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곳이 있을까요?

경화: 주로 저는 소풍을 공원으로 많이 가요. 동네에 있는 큰 공원이나 아니면 한강 주변에 있는 공원이요.

석진: 전에 우리가 갔던 선유도 공원? (네, 그런 공원.) 거기도 괜찮았죠. 저는 동물원도 괜찮을 것 같아요.

경화: 아! 맞아요.

석진: 서울에도 동물원이 몇 군데 있으니까.

경화: 네, 맞아요.

석진: 거기 가면 되게 좋은 시간을 보낼 것 같아요.

경화: 네. 동물원도 가족과 같이 가기도 좋고, 친구들 혹은 연인들과 가기가 되게 좋잖아요.

석진: 네, 맞아요. 가을이 되면 정말 날씨도 좋아지고, 저희가 말했던 단풍도 볼 수 있고 하니까 여러 가지 행사도 많이 생기고 (맞아요.) 이렇게 소풍도 많이 가고 하는 것 같아요.

경화: 축제 같은 것도 가을에 제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석진: 네, 맞아요. 저번 주에 재즈 페스티벌 있었죠.

경화: 아, 네, 맞아요. 자라섬

석진: 재즈 페스티벌. 네, 지금까지 저와 경화 씨가 가을 소풍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저는 청취자분들이 가을 소풍 때 주로 어디를 가는 지 되게 궁금해요.

경화: 네. 맞아요. 그리고 가을이 가장 날씨가 좋은 계절인 나라도 있겠지만, 아닌 나라도 있을 것 같아요. 언제 소풍을 가장 많이 가는 지 궁금해요.

석진: 그러면 이야기를 하고 싶은 분들은

경화: 코멘트를 남겨 주세요.

석진: 어디에서?

경화: TalkToMeInKorean에서요.

석진: 여러분 아셨죠? 그럼 여러분의 코멘트를 기다릴게요.

경화: 네. 기다릴게요.

석진: 안녕히 계세요.

경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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