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MIK Iyagi #94 - PDF

Released Monday, 23rd January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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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진: 안녕하세요. Talk To Me In Korean의 이야기입니다.

경화: 안녕하세요. 여러분.

효진: 안녕하세요. 경화 언니.

경화: 안녕. 효진.

효진: 우리 둘이 이야기 녹음 하는 거 처음인 것 같아요.

경화: 네, 맞아요. (떨려요.) 처음이에요.

효진: 석진 오빠가 없으니까 우리 좀 더 상큼한 방송을 만들어 봐요.

경화: 네, 좋아요.

효진: 이번에 이야기에서 이야기할 주제가 뭐죠?

경화: 오늘 주제가 동아리예요.

효진: 동아리! 동아리가 뭐죠?

경화: 동아리는 학교나, 요즘에는 회사에도 있다고 들었는데, 취미나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 있는 모임을 말하죠.

효진: 그렇죠. 보통, 특히나 대학교에 처음 입학을 하면 동아리에 가입을 해서 친구를 사귀고 선후배들을 사귀게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경화: 네, 맞아요.

효진: 근데 동아리에도 두 종류가 있어요. 언니 아세요?

경화: 과 동아리와 중앙 동아리?

효진: 네. 맞아요. 저희 학교에서는 과 동아리를 “소모임”이라고 불렀는데, 언니 학교에서는 그랬나요?

경화: 아니요. 저희는 그냥 “과 동아리”, 아니면 “단과대 동아리” 이렇게 불렀어요.

효진: 학교마다 차이가 있나 봐요. 언니는 어떤 동아리 활동을 했었어요?

경화: 저는 중앙 동아리 활동만 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사실 단과대 동아리에는 주로 학술 동아리가 많잖아요. (공부하고.) 네. 그래서 “아니, 왜 다들 공부를 하지?” 이런 마음으로 밖으로 나가서 중앙 동아리를 찾아 봐서요. 저는 힙합 댄스 동아리에 들어갔어요.

효진: 저희 이야기 레슨, 비디오 레슨으로 할 수 없나요? 이거 힙합 댄스를 봐야 되겠는데요, 제가. 그렇군요.

경화: 네.

효진: 원래 근데 보통 말을 하기에, 중앙 동아리를 하면 좋은 점이 우리 과 사람들 말고 다른 과 사람들도 사귈 수 있다고 해서 중앙 동아리를 가입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경화: 네. 맞아요. 저도 그래서 가입했어요.

효진: 그래서 힙합 댄스 동아리를!

경화: 그때 사실 제가 재즈 댄스를 배우고 있었는데, 재즈 댄스 동아리가 없는 거예요. 그리고 저희 학교에는 댄스 동아리가 하나밖에 없는 거예요. 근데 그게 힙합 댄스 동아리여서 어쩔 수 없이 들어갔습니다.

효진: 저 같은 경우에는 반대로 소모임에만 가입을 했었어요.

경화: 어떤 소모임?

효진: 저도 참 사실 말하기 부끄러운데, 일단 먼저 말씀을 드릴게요. 제가 진짜 음치예요. 진짜 노래 못해요. 노래하면 막 음정 박자 다 틀리는 사람 있죠? 그게 저예요. (이상한데?) 근데 전 (뭔가.) 노래 소모임에 가입 돼 있었어요.

경화: 어, 노래 소모임!

효진: 네. 노래 소모임을 가입을 했는데, 저희 과에는 이상하게 공부하는 사람이 없었나 봐요. 소모임이 세 개가 있었... 아, 네 개가 있었는데, 농구 소모임, 야구 소모임, 노래 소모임, 밴드가 있었어요. 근데 저는 이제 노래 소모임에 가입한 이유가 아는 친한 선배 언니들이 다 노래 소모임 언니들이었어요. 그래서 너무 재밌어서 가입을 했는데 솔로로 노래를 하는 부분은 별로 없어서, 그냥 보통, 일 년에 한 번씩 공연도 했었는데, 그때 이제 작은 목소리로 노래를 했었죠.

경화: 합창단 같은 거였나요?

효진: 뭐 비슷한 건데, 이제 노래가 가요도 있었고, 좀 편한 노래들을 많이 불렀던 것 같아요.

경화: 그래서 오래 활동했어요?

효진: 어, 1학년 때는 나름 열심히 활동을 했고, 2학년 때는 좀 덜 열심히 활동을 했고, 3학년 때부터는, 보통 동아리 활동을 하면 3, 4학년 때는 잘 활동을 안 하잖아요. 저도 3, 4학년 때는 거의 활동을 안 했고. 언니는 어땠어요?

경화: 저는 학교에서 집까지 거리가 2시간 거리였거든요. (아이고.) 그런데 춤 공연을 준비하다 보면 주말에도 학교를 가야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입원을 하게 되었어요.

효진: 춤을 얼마나 열심히 추면 입원까지 해요, 언니?

경화: 모르겠어요. 아마 좀 고등학교 때까지는 하루 종일 앉아만 있다가 대학교에 가서 너무 많이 움직였나 봐요. 갑자기. 네. 그래서 뭐, 간부터 시작해서 위와 장까지 많은 트러블이 있었어요.

효진: 그건 언니 제 생각에는 춤을 춰서 일어난 게 아니라,

경화: 음~ 말하지 말아요.

효진: 추측되는 이유가 하나 있는데 뭐, 말하진 않을게요.

경화: 네. 아마 복합적이었던 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저는 병원에 있다가 링겔을 잠시 뽑고, 학교에 공연을 하러 갔던 그런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선배님들이 굉장히 예뻐해 주셨는데, “이렇게 춤에 열정을 보인 후배는 지금까지 없었다.” 이렇게 칭찬하고 예뻐해 주셨는데, 저는 이제 체력적인 문제로 한 학기만 활동을 하고 그만뒀습니다.

효진: 일 년도 아니고?

경화: 네. 한 학기.

효진: 어, 되게 불꽃 같은 열정이었네요. (그렇죠.) 짧고 굵게. 그러면 언니, 힙합 댄스 동아리면 가요에 춤을 췄나요?

경화: 네. 가요 중에서도 주로 힙합 장르, 그리고 팝 중에서도 힙합 장르의 음악에 맞춰서 춤을 췄고, 선배님들이 굉장히 실력 있는 분들이 많으셔서 항상 배우러 다녔었죠.

효진: 그러면은 저 기억나는 게 저 중학교 때쯤인가? 힙합이 굉장히 유행해서 막 힙합 바지 입고 그랬잖아요.

경화: 네. 맞아요.

효진: 그럼 그 대학교 때, 그런 힙합 스타일의 옷을 입고 그랬나요?

경화: 네. 연습이 있는 수요일에는 항상 힙합 복장을 했었고, 머리도 굉장히 펑크하게 하고 다녔습니다. 네.

효진: 사진 꼭 보여주세요. 근데 언니, 동아리 활동 하면 물론 “동아리에서 뭘 하냐.”도 중요하지만 스무 살, 스물한 살, 풋풋한 동아리, 그런 새내기들이 가장 관심 있는 건 아무래도 그거 아닐까 싶어요. 동아리에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커플들도 많이 탄생하잖아요. 언니는 뭐, 추억 없나요?

경화: 저는 커플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저희 힙합 댄스 동아리에 지누션의 션을 닮은 오빠가 계셨어요. 너무 멋있으셨는데, 춤도 잘 추시고, 외모도 훌륭하시고, 근데 이미 여자 친구가 있으셨기 때문에 짝사랑만 했었어요.

효진: 역시 동아리에는 그런 뭔가가 일어나기 마련인 것 같아요. (맞아요.) 회사 동아리도 많이 활성화됐다고 들었어요. (네, 맞아요.) 등산 동아리, 뭐 운동하는 동아리도 있고, 밴드, 이런, 좀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은 밴드도 하시고, 그런 문화가 되게 좋은 것 같아요. (맞아요.) 옛날에는 모이면 술만 마시고 이런 게 많이 있었는데, 이제는 좀 더 같이 취미 활동도 공유하고, 그런 문화가 형성이 돼서 좋은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경화: 네, 맞아요. 좀 몸을 움직일 수 있고, 또 머리도 식힐 수 있고, 좋은 것 같아요.

효진: 맞아요. 그리고 이제 또 대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아까 말했듯이 다양한 인맥도 쌓을 수 있고, 친구들도,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아리가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경화: 네, 맞아요.

효진: 저는 개인적으로 중앙 동아리를 못 해 본 게 되게 후회되거든요.

경화: 저는 연합 동아리를 못 해 본 게 후회가 돼요. 다른 대학교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는데! (그러네요!) 아...

효진: 연합 동아리 얘기를 빼먹었네요, 저희가. 연합 동아리가 뭐죠?

경화: 연합 동아리는 대학교 안에서 뿐만이 아니라 전체 대학생들이 모두 가입할 수 있는 그런 동아리죠.

효진: 주로 보면, 여대 학생들이 (그렇죠.) 연합 동아리에서 굉장히 많이 활동을 하는 것 같아요.

경화: 네. 맞아요. 저도 몇 명이 떠오르네요.

효진: 여대 같은 경우에는 중앙 동아리를 해도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이 다 여자잖아요.

경화: 맞아요. 얼마나... 네.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효진: 언니 혹시 여대 출신이신가요?

경화: 그건 아니지만 여대에 친구들이 많아서요.

효진: 아, 그렇군요. 그래서, 연합 동아리에 가입을 해서, 다른 학교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또 이제 연합 동아리에 가입하는 남학생들은 또 예쁜, 여대생들 하면은 공학대학교 학생들에 비해 뭔가 로망이 있잖아요. (네, 맞아요.) 예쁜 여대생. 뭔가 항상 긴 생머리를 흩날리며 (맞아요.) 예쁜 치마를 입고 다닐 거 같은. (네. 예쁜 여학생들.) 네. 그런 흑심을 품고 동아리에 가입하는 학생들도 참, 모두 그렇진 않겠지만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해요.

경화: 네. 있을 거예요.

효진: 언니 그러면 오늘 동아리에 대해서 얘기를 해 봤는데요. 경화 언니나 저처럼 사람 만나고 노는 거 좋아서 동아리에 가입한 사람도 있겠지만 아까 얘기한 공부를 위해, 학술 동아리에 가입한 사람들도 있겠고,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은 어떤 동아리 활동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경화: 네. 궁금해요. 동아리 활동, 동아리가 또 어떤 게 있는지, 그리고 또 어떤 동아리에서 활동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효진: 네. 또 나라마다 동아리 문화가 다를 수도 있고요.

경화: 네, 맞아요.

효진: 네. 그런 것들을 어디에 오셔서 코멘트로 남겨 주시면 되죠?

경화: TalkToMeInKorean에 오셔서 코멘트로 남겨 주세요.

효진: 네, 언니. 그러면은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경화: 네.

경화, 효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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