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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회 착한 것과 모진 것

186회 착한 것과 모진 것

Released Sunday, 4th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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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모내기를 해야 할 시기인데 가뭄 때문에 농민들 속이 타들어갑니다. 이럴 때 바싹 말라버린 논밭에 누군가 물을 대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배고픈 내 자식 입에 먹을 것 들어가는 것과, 가뭄으로 말라버린 내 논밭에 물 들어가는 장면이 세상에서 가장 흐뭇한 순간이라는 옛말도 있습니다. 그만큼 갈증을 느끼는 순간에 필요한 것이 채워지는 과정은 매우 착하고 선한 행동들이겠죠. 말라버린 화초에도 물을 적당히 주는 것도, 운동 후에 누군가 물 한잔 건네는 행위도 정말 착하고 선한 것이겠죠. 그런데, 만약 장마철이라면 어떨까요. 이때도 무작정 물을 주는 행위가 착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겠죠. 이처럼 상황에 따라서 동일한 행위도 착한 것이 될 수도 있고, 모진 것이 수도 있다는 겁니다. 사상의학을 비롯한 동양학에서 최고의 미덕은 바로 ‘선’하게, 즉 착하게 사는 겁니다. 그런데, 착함이라는 건 단순히 물을 주는 행위처럼 형식적으로 딱 정해진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어떤 것이 적절한가부터 잘 판단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하지만, ‘나는 물을 주었으니 무조건 착한 것 아니에요?’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사 강용혁의 심통부리기 제 186화는 폭식증과 우울증 때문에 내원한 한 초등학교 교사 ㄱ씨의 사연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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