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유일의 대중문화 전문 팟캐스트 〈연예는 박하수다〉, 이번 주에는 지난해 남성 보컬그룹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로 야심차게 데뷔한 4인조 그룹 ‘서커스 크레이지’를 초대합니다.서커스 크레이지의 면모는 지금 대중음악의 주류에 속해있는 아이돌 그룹의 그것과는 사뭇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4인조의 그룹 형태이지만 댄스보다는 노래 즉 보컬이 중심이 돼 있고, 멤버들의 나이 역시 막내인 키조가 우리나이로 26세일 정도로 연령대가 높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아이돌이라고 하면 모두가 걱정하고 염려하고 있을 군대 문제도 멤버 네 명 중 무려 세 명이 해결됐죠. 무엇보다 서커스 크레이지가 가진 독특한 면모는 데뷔 전 1년 동안 일본의 공연장에서 철저하게 공연, 무대 중심으로 트레이닝이 됐다는 점입니다. 〈연예는 박하수다〉에서는 이들 네 명의 청년이 모이게 된 과정을 그들과 그들의 제작자인 그룹 오션 출신의 가수 우일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봅니다.또한 멤버 네 명의 4색 장기와 모여서 들려주는 아카펠라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에 대한 진지한 열정과 사랑을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