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MIK Iyagi # 61 - PDF

Released Tuesday, 7th June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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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진: 안녕하세요. 안효진입니다.

경은: 안녕하세요. 최경은입니다.

효진: 언니, 안녕하세요.

경은: 안녕하세요. 효진 씨. 우리 뭐에 대해서 이야기할 거예요?

효진: 제가 너무 너무 그리워 하는 거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요.

경은: 저도 그리워요.

효진: 정말요?

경은: 네.

효진: 그립죠. 당연히.

경은: 기억이 안 나요. 너무 오래 돼서. 뭐에 대해서 이야기할 거죠?

효진: 방학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하거든요. 이번에.

경은: 그리워요.

효진: 저는 사실. 언니, 제가 TalkToMeInKorean에서 일하기 시작한 게 작년 11월, 12월부터였잖아요. 원래대로라면 12월에 학교 끝나고 방학이 있어야 되는데, 일을 하느라고 방학이 없어졌어요.

경은: 그렇죠.

효진: 작년 여름 방학이 제 마지막 방학이었어요.

경은: 작년이요?

효진: 네.

경은: 저는 방학이 언제였더라? 오래 돼서 기억도 안 나요.

효진: 근데 진짜 한국 대학생들은 정말 좋은 게, 방학이 일 년에 엄청 길잖아요. 다섯 달이 있어요.

경은: 맞아요. 근데 그게 한국만 그런 건 아니지 않나요. 다른 나라의 대학생들도 방학이 충분히 있지 않나요?

효진: 다른 나라에서 얼마간 있는지 모르겠는데, 한국이 그렇게 방학이 길다는 게 너무 행복했어요.

경은: 맞아요. 근데 사실은 중학교, 고등학교 때 방학은 진짜 방학이 아니잖아요. 공부도 많이 해야 되고, 준비도 많이 해야 되고. 학원이나 과외를 하는 친구들도 많은데, 사실 대학에 들어가면 그래도 그나마 진짜 자유로운 방학을 누릴 수 있는 것 같아요.

효진: 저는 그리고 초등학교 때, 방학이 진짜 기억에 많이 남아요.

경은: 그래요?

효진: 네. 뭔가 특별한 기억이 있었다기보다는 항상 방학하면 기분이 좋고, “탐구생활”이라고 언니 기억나세요?

경은: 기억나죠.

효진: “탐구생활”이라고... 이렇게 책이... 방학 때, 시작하는 날 선생님이 “탐구생활”이라는 책을 주시면. 그걸 방학동안 해 와야 돼요. 실험도 하고 어디 여행도 가고, 그래서 거기다 채워 와야 되는데. 되게 기억이 많이 나요. EBS에서 탐구생활 방송을 해 줬어요. 그럼 그걸 보고 해야 됐거든요.

경은: 우와.

효진: 되게 재밌었던 기억이 나요. 어릴 때.

경은: 맞아요. 초등학교 때 제일 방학을 기다렸던 것 같아요.

효진: 맞아요. 저는 대학교 때.

경은: 대학교 때요? (네.) 대학교 때는 원래도 그냥 대학 생활이 저는 재밌었으니까 괜찮았던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초등학교 생활이 힘들었던 건 아닌데, 그냥 방학이 너무 기뻤고, 되게 길게 느껴지고 그랬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 때는 방학이 되면 엄마, 아빠가 저희들을 데리고 저희 가족들을 데리고 놀러 갔었거든요. 그런 게 기대가 돼서, 더 기다려졌던 것 같아요. 효진 씨는 그러면 대학교 때, 방학 때 뭐 했어요. 요즘 대학생들은 뭐 해요?

효진: 보통 대학생들은 여행도 많이 가고, 인턴 하는 학생들도 있고, 공부하고, 놀기도 하고, 그러는데, 저도 그냥 계획은 많이 세웠어요. 항상 방학하기 전에, 시작하기 전에 무슨, 토익 책도 사고, 무슨 책도 사고, 이래서 이번 방학 때는 꼭 공부를 열심히 해야지 했는데, 제대로 공부를 하면서 보람차게 보냈던 방학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경은: 근데 요즘 대학생들은 또 취업 준비하느라고 바쁘다고 하던데요. 저희 때는 그래도 4학년부터 취업 준비를 했었거든요. 근데 “요즘 대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취업 준비를 한다.” 이런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효진: 1학년 때부터인 거는 잘 모르겠는데, 확실히 2학년만 돼도 약간 압박감이 있으면서, 토익이나, 이런 영어 시험이나 자격증 시험 준비하는 사람도 많이 있고요. 3, 4학년 때 되면 많이 심하죠. 또, 방학이라도. 언니는 대학 생활을 좋아 하셨다고 하셨는데, 저는 전에도 한 번 얘기한 것 같은데 저희 과 공부를 별로 안 좋아 했거든요. 그래서 졸업하는 게 너무 기뻤고, 일하는 게 너무 기대됐거든요.

경은: 저랑 일해서 너무 좋죠?

효진: 근데, 진짜 한 가지 아쉬웠던 게, 방학이 없다는 게, 회사원들은 그게 안 좋은 것 같아요.

경은: 맞아요. 회사원들은 휴가는 있는데 방학은 없죠. 사실은.

효진: 방학과 비교를 할 수가 없죠. 휴가는.

경은: 근데 만약에 효진 씨한테 방학이 주어진다면, 또 다시 방학을 가질 수 있다면 뭘 하고 싶어요?

효진: 저는 여행을 다니고 싶어요.

경은: 여행 다니고 싶어요? 어디 가고 싶어요?

효진: 그냥 전 세계 이곳저곳을 다니고 싶어요. 한국 여행도 좋고, 국내 여행도 되게 하고 싶고요. 세계 여행도 하고 싶고, 여행 그냥 다니고 싶어요.

경은: 그렇군요. 저도 방학 주어지면 여행 가고 싶어요.

효진: 네.

경은: 여행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효진: 그냥 집에서 있는 것보다 시간을 보람차게 보내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경은: 여행 다니면서 TalkToMeInKorean 청취자 분들 만나면 진짜 좋을 것 같아요. 그죠?

효진: 네. 진짜 좋을 것 같아요.

경은: 근데 혹시 학생이라면 방학 때 뭘 하세요? 주로? 아니면 방학이 혹시 생긴다면 뭘 하고 싶은지 코멘트에 이야기 해 주세요.

효진: 안녕히 계세요.

경은: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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